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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첫째밤
게시물ID : love_451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seudo
추천 : 1
조회수 : 8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1/20 07:08:37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가만히 있는데 자꾸 눈물이 주륵주륵 흐른다

 가만히 눈감고 있으면 날 더이상 사랑하지않는 과거와 너무나 다르게 나에게 나쁜말을 냉소적이고 차갑게 내뱉는 너가 떠오르고 그게 무서워 발작적으로 양팔을 손으로 감싼다 

헉헉대면서 콧물을 흘려가며 운다 내가 싫어져서 떠난다 참 블로그에 지금만 불행하고 나중엔 행복할거라며 그리도 내게 나와 함께하면 불행할게 뻔하다며 악담과 악담을 거듭하던 너는 역시나 그런 확신을 가진채 내가 질려서 발을 뜬다

 으아, 으아 가지말아줘 으아, 내가 질려서 내뱉는 너의 말들 하나하나 그리고 불행할거란 확신속 현재의 나마져 질려서 내뱉는 너무나 180도 달라진 네가 무서워서 으악, 으, 으, 나 그렇게 나쁜아이 아니아 아, 아, 아, 나 그런 그런 징하고 질리는 아이 아니야 우으.. 우.. 잠을 자려고하는데 초조하고 불안하고 어쩌지 오늘 밤을 지새우며 평소와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한가보다 잠을 못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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