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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에 관한 고민
게시물ID : love_451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우세비아
추천 : 0
조회수 : 120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9/01/23 18:29:10
첫 소개팅자리부터 그는 가정사를 다 고백했습니다.

첫 만남에서 가정사를 듣고 반응하는게 실례다 생각되어 괜찮다 이해한다 했었구요..

사실 크게 생각안한것도 있습니다.


그는 별거중인 부모님 중 어머니와 나머지 형제 총 3명이서 살고있습니다.

그와 저는 자연스레 만남을 시작했고 점차 좋아하는 맘도 커지고있구요.

그의 가정은 아버지의 경제활동의 부재로(대학생때부터) 그가 집안에 보템이 되고있는 상황입니다.

어머니도 경제 활동을 하지만 그의 도움없이는 현재 힘든상황인듯하구요. (몸으로 하는 경제활동 중. 50대 후반)

서로 결혼이야기가 오가는 상황에서 그가 참 불쌍합니다.

여태 모은돈은 집안의 빚과 현재 어머니와 세식구 살고있는 전세자금에 다 들어가있는 상황입니다.

당연히 결혼자금 없구요.

현실만 놓고보면 이 관계의 지속은 어리석은 거죠. 누가봐도.

근데 참 저를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줍니다.

1시간이 넘는 거리를 늘 데리러오고 데려다주고

항상 표현많이 해주고

표현의 경우.. 좋고 싫음을 매우 분명히 많이 하는 스타일입니다.

무던한 사람과는 거리가 멀죠..

가부장적 아버지 밑에 자라온 가정환경 / 지금 처한 현실 

이러한 것들이 만남을 고민하게됩니다.

저도 30대인데 20대때 철없이 연애하던 시기와는 다르게 결혼을 빼놓을 수가 없네요..

이미 답은 나와있지만 

말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제 저신이 너무 못된것같구요

이런 사랑을 다시 받을수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하구요

이런 상황또는 이야기를 들어보신분들은 조언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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