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저 만나기 반년전부터 키웠고 내년쯤 결혼예정이며 양가 허락하에 동거중입니다
고양이때문에 미치겠어요
얌전한것도 아니고 장난끼심하고 공격적이여서 할퀴어대는바람에 피나고 다치는건 기본이고 밤마다 발밑에서 놀자고  이불속에 발넣어 할퀴어대니괴롭혀서 못자고 나는 다치고 상처투성이인데 고양이 예뻐라하는 오빠보면 돌아버리겠네요 입양얘기하면 알겠다고는 하면서 엄청 시무룩해있는데 그 꼴보기도 ,내가 쫓아내는거니 나쁜년되기도  싫고내가 이 둘 사이에서 꺼져주고싶은 판입니다. 내 옆구리에선 피가 흐를정도로 할퀴어놨는데 또 예뻐하는거 보면 속에서 화가 치미는데 또 화내면 시무룩..ㅡ결혼해서 임신하면 당연히 시골집이나 어디 보내겠다고 하는데 시골집에서도 썩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위기고 고민이네요. 오빠한테 말하기 힘들어도 고양이나 저를 위해서도 하루빨리 입양 보내는게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