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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개인적인 이유로 기분이 안 좋다면 어떻게 행동하는게 좋으세요?
게시물ID : love_453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허니레몬마카롱(가입:2019-01-08 방문:146)
추천 : 1
조회수 : 143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9/02/14 20:10:53

ㅡㅡ 부가 설명↓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 읽고 본문부터 보셔도 돼요. 상황설명이라 생략 가능)
일단 먼저 알아두셔야 할 부분은
저는 저 스스로도 제가 절대 연애를 하면 안되는 부류의 인간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존감 낮고, 우울에 빠져있으며, 그것을 개선할 의지도 없는,
주변인들까지 힘빠지게 만드는 사람이라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어서
친구도, 연인도 제게는 스스로 금지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자기 비하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봐도 이건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니까요.
물론 학교 친구들이나 부모님 지인분 같은 최소한의 상황에서만큼은 항상 밝게 보통 사람들처럼 대외활동을 합니다ㅎㅎ

문제는 어쩌다 남자친구를 사귀게 된 요즘인데요
아무리 나는 아직 연애를 할 준비+자격이 안됐다. 나 때문에 결국 너도 지칠거고 상처받을 거다. 라고 해도
한달넘게 괜찮다고 말하는 남자친구이기에 저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이대로 내가 계속 거부해도 상처받을 사람이라면, (저는 세상에서 짝사랑이 제일 잔인하다고 생각해요)
조금이라도 행복하고 사랑받는 기억을 선물해주는게 낫다고 생각해서요.
외롭지 않게, 사랑받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싶어서 애정표현도 많이 하고 있어요!!

제 남자친구가 정말 저에게 차고 넘치도록 과분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많이 좋아합니다
제가 더 먼저 좋아했지만 서로 좋아하는 걸 알게 된 후에도 남자친구를 위해 사귀지 않으려던거였어요
동물을 정말 정말 좋아해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해도
자격이 안되면 (시간여유,경제능력,환경) 키우지 않는 것이 맞듯이요.






ㅡㅡㅡ실제 본문↓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떤 다른 문제가 있어서 기분이 안좋은 거라면
그 문제를 해결하거나
그 문제를 가지고 친구랑 이야기를 하고 풀면 되는데 (고민 상담, 한풀이 → 위로 → 기분이 나아짐)

제가 주로 속상한 이유는
그냥 게으르고 뚱뚱한 제 자신이 싫어서 이거든요
물론 생산적이고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아 내가 잠을 많이 잤네. 이제부터라도 할일을 부지런히 해야겠다!'
'뚱뚱한 내 모습이 한심하네. 하지만 살은 단기간에 빠지는게 아니니까 몇달만 좀 더 노력하자'
고 생각하고 자기 감정이 조절이 될텐데
저는 제 자신이 너무 혐오스럽기만 하고 그냥 다 포기해버리고만 싶어서 눈물이 나요
너무너무 화가 나고 속상하고 부끄러워서 숨고만 싶어져요 (대화로 풀리지가 않음. 시간이 약)

방금도 그냥 특별한 이유없이 자기혐오로 기분이 안 좋았는데 남자친구 카톡이 왔어요
장거리라 멀리서 오는것도 미안하고, 남자친구는 설레하고 있을텐데 그 기분 망치고 싶지가 않아서
그냥 "웅ㅎㅎ 자기도 오늘 정신없을텐데 힘내" 까지는 그래도 잘 했는데
뭐 먹고싶은거 있어? 하고 다정하게 물어보는 사람에게 제 기분을 못 이기고
"없서.... 응응 그래~" 라고 대충 대답하면서 대화 마무리 해버렸어요ㅠㅠ
티가 조금은 난 것 같긴한데 저 나름대로는 최대한 애쓴거거든요

앞으로도 또 이렇게 괜히 자기비하에 우울해질때가 있을것같은데 그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솔직히 기분이 안좋다고 말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저렇게 티나더라도 최대한 별일 없는척 서둘러 대화 마무리하는게 나을까요
최대한 상대방 기분을 덜 망치고 싶어요..

여러분은
여자/남자친구가 기분이 좋지 않을때 어떻게 행동해주는게 그나마 가장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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