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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다.
게시물ID : love_456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곤교신자
추천 : 0
조회수 : 6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4/08 22: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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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0, 혼자산지는 27년, 모은돈없음, 집도 월세, 능력도 없어서 제대로 된 직장도 못구함, 그렇다고 잘생긴것도 아님

누가봐도 실패자고 무능력자인데, 그래도 맘에 드는 여자가 보이더라, 설레더라. 까일꺼 뻔히 알면서 말걸게 되더라

차라리 계속 혼자였으면 몰랐을 그 외로움을 지금은 잘 알기에 어떻게든 채우고 싶어하게 되더라.

누군가가 눈에 들어오면 나도 모르게 신을 찾게 된다. 내짝이 아니라면 맘접을수 있게 뭐라도 좀 해줘요

그 기도 하나는 기막히게 잘 들어주시더라. 그거라도 고맙습니다.정말

그런데 들어주실꺼면 외로움도 같이 가져가지 그건 왜 남겨두시나요. 

태어날때부터 혼자였고 떠나는 그날까지 혼자살게 할거면 외롭다는 감정도 안들게 해주는 배려정도는 해주실수 있잖아요

절 어디에 쓰실려고 아직 죽지도 못하게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후딱 써먹고 좀 데려가주세요. 이젠 외로운걸 참는게 너무 힘듭니다.

그게 오늘밤이라도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제발요.......











요즘 맘이가는 처자가 생겼습니다. 상대방에겦나란존재는 그냥 연락처만 주고받은 사이? 아무리 좋게 해석해도

가끔 만나서 밥한끼 먹는사이?정도일 뿐인데 만날때마다 설레요, 긴장되요, 두근거려요.

근데 제 스펙은 위에 적은 그대로,,,, 아, 거기다 제 목숨보다 소중한 고양이 세마리.

호감이상가는 감정을 안가지고 싶은데 맘대로 안되네요. 다행히도 상대가 몇주간 외국나가있으니 그사이 혼자 감정 정리하고

최대한 담담하게 만날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죠.

근데 그게 오늘 따라 너무 힘드네요.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누군가에게 호감이 간다는거, 좋아한다는걸 끊어내기가 힘들어요

주문처럼 되뇌인다고 사라지는것도 아니고........그냥 빨리 편안해지고 싶네요.


어디다 넋두리 할곳도 사람도 없고, 여기다 그냥 끄적거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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