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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모솔이던 내가 아내랑 처음 사귈때한 어이없는 말
게시물ID : love_459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론카슬러
추천 : 18
조회수 : 498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9/05/08 16:42:57
오빠는 썸타는 여자 없어? 라고할때 

응 없어 서로 좋아한다고 한다음 그때부터가 썸 아니야? 아직그런적 없어 나 모솔이야..

그말을 듣고 하 이색히가 내가 왜 좋아한다고 은근히 표현해도 모르는가 이해가 갔다고 합니다.



둘이 좋은 기류가 흘러야 썸을타고 서로 좋다고 표현하면 사귀는거야!!

응? 그게 그거 아니야? 서로 좋아한다고 해야 만나지..

(ㅡㅡ;; 이색히가...) 그건 썸이 아니라 사귀는거지!! 우리가 타는게 썸이야 오빠도 나 좋다며!



그때당시 둘이 타던게 썸이었고 전 그게 썸인줄 몰랐습니다.

-----------------

(답답해죽을뻔 했다는 마눌님이 결혼한 다음날 한 말)

밥먹고 야구장 같이가고 꽃놀이 같이가고 같이 오락실데이트하고 손잡고 걸어다니고.. 놀이공원놀러가고 반찬 만들어주고 아플때 죽 만들어주고 이게 썸아니야?

어? 그래? 난 네가 착해서 그런줄 알았지

멍청아 어떤 여자가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한테 죽을 만글어줘 죽을래??

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행히 그나마 눈꼽만큼 눈치가 있어서인지 프로포즈는 먼저했습니다.

경사로다 경사로다.

고백이요? 

우리가 타는게 썸이야 라는 아내의 말에 그럼 우리 사귈래? 했다가 욕 바가지로 먹고 다음날 다시 분위기 좀 잡고 했습니다.

아내가 말하길 얼마나 눈치 없으면 썸타는 상대방 입에서 이게 썸이야 라는 말이 나오게해! 오빠는 나 아니었으면 그냥 웃는 아재야!! 라고 쿠사리를 ㅠㅠ

아무튼 와이프님 충성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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