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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힘들고 답답한 마음으로 글을 적었던 사람입니다. (이별)
게시물ID : love_459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보같은사람
추천 : 1
조회수 : 8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5/14 00: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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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5월 11일 '여자친구의 행동들 어떤 의미가있나요...많이힘드네요' 라는 글을 적은 사람입니다.

그 글을 적고 난후 5월 11일 새벽 4시 40분경 그 친구로부터의 카톡이 왔습니다.
"내가 너에게 감정있던거 다시 추스려볼려고 톡 내용다시보고 생각했는데 이제 전처럼 지내기 힘들꺼같다."
그렇게 말하면서 뒤에는 제가 이친구를 일방적으로 기만하고 모든 잘못은 니가 했다고 말을 하더군요....
그친구가 가장 싫어하는 거짓말을 한 저의 잘못도 큽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 입장만 말하고 제가 당한 상처와 입장은 보지 않고
그렇게 일방적으로 말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 일이 벌어지기 전부터 바람을 피고있어서 그런지 너무 매정한 그친구의 이별 통보에 5월 12일 하루라는 시간을 생각했습니다.
잠수이별이 아닌 직접 말하고 이별을 준 그래도 내가 마지막까지 사랑했고 나에게 말뿐이지만 좋아한다고 표현을 해준 그친구가 어떻게 하면 최대한 상처를 덜 받을까 하면서 글을 적었습니다.
 
그 글에는 '짧은 기간이지만 사귀면서 받아왔던 나의 상처, 그친구가 지금이라도 알아줬으면 하는 이기적이였던 행동들, 그친구에게 내가 준 상처, 그 친구가 피던 바람, 나 뿐만 아니라다른 사람에게도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하는 마음, 그 친구에게 그간 고마웠던 것들' 이런 생각들을 욕과 욱하는 말로 막써서 내려간 글이 아닌 하나하나 생각하며 고치고 또 고치면서 적었습니다.

그 글을 적자마자 5분만에 답장이 왔습니다. 
마지막까지 그 친구는 자신은 잘못없는 사람처럼 저를 기만자, 잘못한사람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말하더군요...그래서 더욱 고마웠습니다.
그 친구의 마지막까지 이기적인 모습때문에 이별의 아픔을 바로 벗어던진건 아니지만 현재 조금이라도 빠르게 회복하는거 같습니다.
(아직도 마음은 아파요...)

여러분에게도 이런저런 연애와 이별이 있을 겁니다. 
힘든연애와 힘든이별로 슬퍼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슬픈 일들이 있을때 이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한번 곰곰히 생각하며 글을 적어 봤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거 같았서 추천 아닌 추천을 해드리고 싶어 마지막에 이렇게 적어봤습니다. 
다들 화이팅!!!
긴 글이지만 읽어 주셔서 정말 다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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