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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사귄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왔어요.
게시물ID : love_461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근
추천 : 1
조회수 : 336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6/08 20:11:55
20대 중반 동갑 커플이었고, KTX로 한시간정도 거리의 장거리 연애였습니다.
처음부터 사귈때 저는 호감은 있지만 크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을 했어요.
전의 연애가 을의 연애였기 때문에 저에게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잘 해주는 남친의 모습과 얘기가 잘 통하는 점 등이 좋아서 사귀게 됐어요.
그 친구에게 설렌적은 거의 없었지만 취향이 너무 잘 맞았고 서로 의지하면서 조금은 친구처럼 2년을 사귀다가. 최근들어 도저히 좋아한다는 감정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챘어요.
마음이 호감에서 더 발전이 되지 않고, 사람으로서 좋지만 남자로서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된 것 같아요...
 
 최근들어 남자친구가 늦게 의경에 입대하게 됐고, 그 친구가 점차 제 일상에서 비중이 사라지니 이제는 스킨쉽도 못하겠더라구요..
잠자리를 계속 거부하니 남자친구도 자존심 너무 상해하고, 이유를 자꾸 물으니 이성적으로 감정이 사라졌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어요..

몇 달간 이런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고, 자주 만나지도 못하니 마음이 더 좋아질 수가 없었어요.
  
이렇게 나와 대화도 잘 통하고 취향도 잘 맞고 저만 바라봐주는, 제가 1순위인 남자친구를 제가 그릇이 되지 않아서 만족을 못하는걸까요..
 
남자친구에게 너무 갑작스럽게 이별통보를 해서 군생활중에 제가 너무 가혹한 행동을 한 것 같아 너무 착잡하고 더이상 이 친구와의 미래가 없다는 사실이 마음이 많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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