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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카톡으로 헤어지자고 말하고 바로차단....
게시물ID : love_464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구마200개
추천 : 1
조회수 : 357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7/29 13:12:54
지금까지 오래 사귀었다고 할수는 없지만
진짜 저희둘이 서로를 엄청 사랑하는구나 느꼈을 정도로 저는 정말 ....
행복했었습니다.
고작 60일이지만 .. 날짜가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여자친구가 교회 수련회를 간다고 하더라고요 
아 그래 조심히 가따와 오랜만에 친구도 만나는데 연락 안해줘도 괜찮아요 천천히 그냥 하루에 한통이라도 괜찮으니까 
톡만 보내주세요 이렇게 말했어요 그렇게 여자친구가 수련회를 갔습니다.
근데 교회 수련회라는게 핸드폰을 반납하고 그런 형식인가봐요
하루에 어찌저찌 카톡을 하는지 밤에 10통정도 잠시하고 잠들기를 반복했어요
한 3일짜리 수련회였거든요
그래서 마지막날 여자친구가 드디어 끝났다고 청소하고 친구랑 선생님들이랑 이야기한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알았다고 마지막날인데 회포를 풀라고 그랬요...
근데 정말 어이가 없더라고요

갑자기 헤어지자고 그러는겁니다...
나는 오빠에 대해서 마음이 식어가는데 오빠는 나를 사랑해주는게 정말 미안하다고 .. 그래서 헤어지자는겁니다.
처음에 이 말을 들었을때는 정말 가슴이 찢어지고 죽고싶고 너무 괴로웠어요
저는 연애경험이 별로 없거든요 남자로써 부끄럽지만 ... 지금 연애가 가장 행복했어요 연애횟수도 2자리를 못넘겼을 정도거든요
그래서 서로 웃고 잘지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말을 들었을때 정말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그래 ... 이 여자가 정말 나 때문에 힘들었고 카톡으로 이렇게 말하는거면 나를 위해서 이렇게 헤어지자고 통보하는걸까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렇구나 ... 난 근데 붙잡고싶다 하지만 헤어진다면 행복했으면 좋겠고 밥도 잘 챙겨먹고 막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 500자는 넘었던 거 같아요 근데 왠걸 .... 1이 안사라지는겁니다..
저를 차단한겁니다.

저는 비참했어요 비참해서 눈물이 너무 나는겁니다...
내가 이런 연애를 하려고 살았던걸까 나만 사랑한걸까
그래서 ... 전화를 걸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전화를 걸기전에 봤어요 
프사가 바뀌는겁니다... 고양이 사진으로 .. 평소에 고양이를 좋아했거든요
근데 그렇게 바뀌어버리니까 고작 3시간의 시간이 지났는데 
행복했던 그 시간들도 나 혼자만의 짝사랑이였을까 생각하고
여행을 간것도 전부다 ... 그냥 저 혼자만의 사랑이였구나 생각하니까
더 비참해지는 거 같았어요 전화해봐야 상처만 받을까봐 두렵고 ....
남자가 이런 거 정말 저도 찐따 같고 그런 거 알지만 제가 예전에 첫사람때 크게 당했거든요
그냥 뭐랄까 혼자 사귀는 거 같은데 그런 연애를 무려 2년이나 지속했거든요 
그러다가 바람을 목격해서 정말 고통스러웠는데
이번에도 일방적으로 당하니까 너무 무섭고 이제 연애하기가 무서운겁니다..
도와주세요

제가 혼자 생각하는것보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싶어요
조언부탁드립니다.

이 글을 보고 저에 대해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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