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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인 호감에서 변하는중...
게시물ID : love_464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니니(가입:2018-03-25 방문:269)
추천 : 1
조회수 : 164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9/08/08 00: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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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친한 직원 A가 있습니다.
다른 부서였지만 어쩌다보니 알게되어 친하게 지내게 되었습니다.
처음 알았을 때도, 지금도 다른 부서입니다.


A와 이야기하면 언제나 시간가는 줄 몰랐고,
A 역시 저와 이야기하는게 재밌다며
이야기가 끊기는게 싫어
간혹 퇴근길에 집근처까지 바래다 주곤 했습니다.


회사를 기점으로
A와 저의 집 방향은 반대입니다.
A와 저의 집은 3키로 정도 떨어져있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도
A는 주1-2회정도 집근처까지 바래다줬습니다.
어쩔 땐 이야기가 끊기지를 않아
집근처 공원을 몇바퀴를 돈적도 있었습니다.
그 날 회사에서 있었던 이야기,
20대 대학교 다닐 때 이야기,
취업준비하던 이야기
취미이야기....
과거 현재를 넘나들며 이야기는 끊이질 않습니다.



가끔 제가 야근을 하고있으면
사내메신저로 '푸름이 가득한 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의 장마에 니니씨 마음의 묵은 감정이 씻겨내려갔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쪽지를 보내고 퇴근하는 모습이
올드하지만 따뜻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엔 회사정문에서
어쩌다 마주쳐 데려다주는 걸로 시작했지만
점점 퇴근시간 맞춰서
같이 나가자며 연락이 와서 다니기 시작하니
A에 대한 제 마음은
인간적인 호감에서 남녀의 호감으로 바뀌었습니다.



A가 땀도 많이흘리는 타입인데
본인 집에서 30분 이상 떨어진 거리를 데려다주는걸 보니
미안해지기도 했습니다.
제가 퇴근 길에 아이스크림을 사서
같이 먹으며 걸었더니,
본인은 저랑 대화하는 시간이 즐거워서 그러는거니깐
부담가지지말고 미안해하지않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7월부터 새로 바뀐 업무 때문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실제 퇴근 때보면
스트레스로 식은 땀도 흘립니다.
힘든 한 달동안
제가 있어서 버틸 수 있었다고 말하는데 너무
설랬습니다.


답정너 같은 글이자
그냥 제 마음을 되내고 싶어 써봤습니다.
더 나아가고싶은 관계도 되고싶지만
잃고싶지는 않네요.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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