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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여친과의 싸움
게시물ID : love_466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차일드피
추천 : 1
조회수 : 264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9/09/12 00:22:24
저 30살 여친 37살.. 늦은 나이에 대학에 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둘이 생각보다 잘맞아 졸업반 이전까진 알콩달콩 잘만났습니다. 저는 운이 좋아 국가직 시험에 합격해 공무원으로 6개월째 근무 중이고 여자친구는 졸업반 입니다. 
여친은 좋게말하면 순진하고 나쁘게 말하면 생각이 없습니다. 현재 하고싶은거 욕구가 최우선이고 멀리보는 안목이 없이 오늘만 산다입니다. 대신에 착해요 순수 100프로의 애정을 보여주고 이것저것 다챙겨주고 편안함을 줍니다. 
그러나 공무원이 돼보니 외벌이는 불가능하고 애라도 태어나면 맞벌이는 필수라는걸 느껴요. 그래서 여친에게 공부 열심히하고 자격증도 많이 따고 성적 안좋아도 취업되니까 설렁설렁 공부한다는 마인드 버리라고 잔소리를 계속 하게됐네요.. 늦게 대학다니면서 여친은 학점도 중간정도고 컴퓨터 자격증 딴다딴다 해놓고 하나도 못땄습니다. 졸업 필수 토익점수도 못넘어 국가고시도 못 볼 판입니다.. 
공무원 장수생으로 20대를 다 보내고 다시 대학을 와 뭔가 깨우치고 정신을 차렸다고 생각했는데 대학에 와서도 무기력하고 때가되면 하고 그냥 결혼해서 애놓고 살면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합니다.. 
저는 미래지향적이고 사회에 나가서 함께 치열하거 같이 싸울 전우같슨 아내를 원합니다. 혼자 싸우고 버티면서 가족을 이끌고 지켜낼 자신이 없어요... 
그래서 최근에 정말 기분나쁘고 무시하는 잔소리를 많이 했습니다. 막말하고 무시한건 잘못한 일인데 내 말을 안들을려하고 무시하는 여친이 욱해서라도 공부하길 바랬습니다. 
너가 공무원됐다고 누나한테 훈수두냐 내가 너보다 잘난거 보며줄게라며 당찬모습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너때문에 자존감이 떨어져 우울증걸려 자살할거같다고 하네요..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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