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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연애 한달도 못가서 끝났네요
게시물ID : love_469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힝힝보구싶어
추천 : 1
조회수 : 232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12/14 13:21:06
성격차이로 헤어진다는거 이해못했는데 정말 겪으니 이해가 되네요.
사람많이 만나봐야겠습니다...

첫연애할때 참 사람이 밝았어서 이혼가정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 가정환경때문에 걱정많았는데 역시 사람나름인거같네요.

이번 사람은 아버지의 가정폭력이있어서 그런지 결혼하기 싫어진다. 남혐이 심해진다 이런말 계속하고 이동네는 가 거지같은 인간들만있다. 사람도 함부로 평가하는 사람이어서 너무 힘든데... 감정에 휘둘려 따지고 정색하며 함부로 말하는 상황을 계속 겪다보니 
저는 감정이 지나간다음 대화하자고 시도를해도 결국 원하는 대로 화를 냈더니 그게 저라고 합니다.

사람은 모든 모습을 가지고있고 연인관계라면 서로에게 좋은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부정적인 감정은 최대한 순기고 혼자 다른걸 하면서 잊어버리거나 분위기를 전환하는게 좋다고 얘기하니 "너 좋은모습만 볼려면 나 그럼 잘 못볼텐데 괜찮겠어?"라며 제 감정을 그렇게 대하지 않나... 

다음날 그리고 그다음날까지 말할때마다 아 부정적인감정이 올라온다며 말을하고 스스로 피하다가 제가 어려워졌다며 그만하자고해서 그만하자했습니다.

부정적인감정을 참으려고하니 말을 하라하고 보여주면 결국 이렇게 될것 같았던 걱정이 현실이 되니 앞으로 사람말 믿기 참 어려울거같습니다. 왜 사람들이 회피하게되는지도 알겠구요.
어차피 나쁜감정에 쌓여서 말을하게되면 서로가 상처를 받을텐데 왜 스스로가 안좋은 생각에 사로잡혀 계속생각해서 나쁜감정을 증폭시키는지...

앞으로는 상대가 원해도 정말로 화내는거 절대 안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자리잡혔네요.

남자친구 여자친구분들이 싸움을 피하려하고 대화를 안하려할때 본인이 정말 서운한거 화나는거에 사로잡혀있는지 확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정은 전염병보다 쉽게 상대를 전염시켜요. 내가 웃고 밝으면 상대도 기분이 좋아지고 웃습니다.
하지만 화가나고 정색하고 따지면 본인도 그렇게 되기 쉽죠.

상대가 싸우기 싫은이유는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줄테고 그러면 헤어짐으로 이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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