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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470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보란
추천 : 2
조회수 : 3350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9/12/28 13:49:09
제대한지 한달반정도 된 22살 남자입니다

제대전 마지막 휴가때 난생 처음 길가다 번호를 따서

연락하게 된 누나가 있습니다

나이는 28 안과 간호조무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대전부터 매일 연락하고 제대후엔 매주 만나 술을 먹거나

카페도 가고 얘기도 정말 많이 나눴습니다

그렇게 6번 넘게 술도 먹고 만나며 저는 마음을 확실하게

하고싶어서 많이 부족한걸 알지만 만나보자라고 말을 꺼냈습니다

사실 술 몇번 먹으며 하소연도 하구 얘기도 하다보니 

빨리 가까워져서 잠자리도 한번 가진적도 있습니다

그전에도 간접적으로 떠봤는데 저보고 확실하게 하라고도

말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만나보자 사귀자 얘기를 꺼냈는데

너가 날 진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너무 성급한거 아니냐

처음엔 미안하다며 거절은해도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자

라는겁니다 그래서 전 알겠다며 연락을 끊었다가 제가 잘못건

전화에 바로 전화가 와서 보고싶다 나도 내마음을 모르겠다

해서 몇번 만나서 얘기도 해보고 제 나름 표현도 하구

놀러도 가고 그래도 저한테 마음이 없는건지 제가 호군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중간에 저랑 잠자리가진 다음날 바로

술을 먹으러 갔는데 이누난 술자리 혹은 친구와 있을때

전화는 물론이고 카톡도 잘 안됩니다 이부분이 정말 이해가

안되서 얘기 정말 많이 했는데 여튼 제가 남자랑 술안먹고

놀았으면 좋겠고 집에들어가면 연락 남겨줘 걱정되서 그래

라고 말을 했는데 그다음날 하는말이 얼버무리다가 제가

되물으니까 남자랑 술은 먹었지만 택시타고 집에가구 자기

친구는 남자랑 갔다는겁니다.. 이 문제로도 싸우고

다시 만나서 얘기하면 자기는 술자리가 너무 좋다 친구랑

있을때 휴대폰 안본다 일부로라도 안본다 내가 선안넘으면 되지

나도 연애를 한다면 남친이 여자랑 술을 먹든 상관안쓴다

선만 안넘으면 되지 이러는 겁니다 전 삼십분마다 한번씩 연락해

이것도 아니구 집에 갔는지 어디서 먹고있는지 정도만 바라는거

라고 말을 하는데도 간섭받는게 죽도록 싫고 노는게 좋다는식으로

말을하는겁니다 물론 제가 이렇게 받아들인겁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너무 좋아하고 제 마음을 진지하게 표현을 해도

어장인건지 아니면 가지고 노는건가 하는 착각이 들정도입니다

주변에 형들 친구들한테 이런얘기를 하면 당장 손절해라

뭐하러 그런 사람만나냐 아니면 그냥 서로 파트너관계로 지내라

이러는데 제마음은 너무 좋아하는 마음입니다 누구 번호를 

딴것도 처음이구 이런 사람도 처음이라 

물론 22살 갓 전역한 알바나 하고 능력도 없고 대학도 안다니는

제가 매력이 없는거일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해서 이런이유때문에

고민하는거냐라고 물어봐도 그런이유라며 처음부터 안만났지

않겠냐라고 말하구 평소에 만나면 스킨십 서스럼없이 서로

하고 참 답답하네요 제가 찐따 애새끼처럼 생각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누구말이 맞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이런관계 답은 뭘까요 경험이 부적한탓인지 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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