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남자형제 둘인 집안입니다. 어릴땐 몰랐는데... 어느순간부터 어머니 몸이 안좋으시답니다. 원래 병원도 잘 안가시는 분이라 그냥 넘겼는데....
저도 나이 먹고 부모님이랑 술자리 거질 나이가 된 이후로 어머니 말씀하십니다. 너네들 낳은 달만 되면 온 몸이 아프다....
형이 5월 저는 6월이거든요.. 그 두달 동안 계속 온몸이 쓔시고 아프시답니다. 전 그런걸 겪어본적 없으니.. 그러시냐고...건강하시라고 말씀 드릴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5.6월이 아닌데도 이프시답니다. 왜 자꾸 이프시냐며.. 그만아파라 왜 또 아프냐?? 했더니...
제 위로 낙태한 누나가 있었다네요???? 근데 낙태한 달이 어머니가 아프신 그달이었습니다. 낙태도 출산과 마찬가지로 낙태한 달만 되면 매년 아푸시더네요..
자세히 들으니...낙태한 누나에 대한 얘기는 할필요 없어서 이제까지 안했고.. 매년 아이를 출산한 달만 되면 아프다고만 말씀하신거에요. 근데.....낙태를 했던 그 달도 매년 출산처럼 아프셨지만...낙태라서..옛날이라..딸이라서 말씀 안하시고 그냥 계셨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쓴 글을 다시 일ㄷ어봤거든요. 술취해서 쑨 글이기도 하고..술취해서 읽느라 제가 스스로 이해는 안가지맘... 중요한건!! 낙태하면.....여자..엄마...너무 아프대요... 근데....한번만 아픈게 아니라..매년..낙태한 달만 되면 아프대요.... 아름답게 출산해도 매년 아프대요...근데 그나마 그건 아이 보는 낙이라도 있죠... 근데..낙태는 모든 고통이 출산이랑 똑같은데....남는건 아무것도 없는 거래요.
죄송해요..글쓰면서 취기가 확 올라와서 제대로 된 생각을 전달하눈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진짜 중요한건.. 특히 남자놈들....... 피임을 하고...... 상황에 따라 완벽한 책임을 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