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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관리 맞나요?
게시물ID : love_480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배나온너구리
추천 : 3
조회수 : 291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0/12/02 13:15:45
안녕하세요 제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은 아니라고

 부정해서 제3자의 시선으로 물어보고 싶은 마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연애를 안해본것도 아니고 주위에 남사친 뭐 암튼 남자가

없는 환경에서 지낸건 아니었는데요 이런 경우는 처음 겪어봐서요

우연히 알게된 남자분과 2년동안 알고 지냈어요

첨엔 별 관심도 없다가 자주 연락하다보니 맘이 쏠렸고 1년동안

연락 주고 받았는데 첨엔 만나기도 했지만 언제부턴가

만나자는 말은 없고 연락만 주고 받는 사이가 됐어요

첨엔 그 남자 엄청 적극적 이었어요 술자리 모임후 집에 먼저

간다하면 가지말라하고 가는 도중 전화와서 통화도 하고

이후에 정도 들어서 제가 좋아한다는 표현 하기도 했는데

그 남자도 나도 좋아한다 그러니 상처 주지 말라거나

장난인지 진담인지 보고싶다 우리 모모이 사랑한다

나한테 사랑해 한번 해봐라 뭐 이런 말까지 주고 받아서

저를 좋아하고 있는줄 알았어요

1년동안 거의 매일 통화했고 그 남자가 먼저 전화해줬고

연락이 안 오면 제가 먼저 연락하고 이어나갔는데

그 외에 여러 다양한 일들이 많았어요 설명하면 길어서
 
우려가 됐던건 대화중에 저에 대한 질문은 없었다는 것과

자신의 과거 연애사를 묻지도 않는데 털어놓는 일이

많았어요 엄청 이뻤다는 둥... 질투유발인가 싶다가도 한날은

참기 힘들고 결론을 내고 싶어 돌직구 날렸어요

나 좋아하느냐고... 왜 갑자기 그러냐고 해서 다시한번 되 물었어요

그러자 동생으로 이뻐한다 이렇게 답이 왔는데

좀 충격이;; 동생으로 좋아한다도 아니고 이뻐한다라고

순간 1년동안 뭐한걸까 난 진심이었는데 저 사람은 단 1프로도

진심은 없었나 슬펐어요

그대로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는것도 웃기고 그 사람은

내가 자기 좋아하는걸 뻔히 알기 때문에 연락 그만하고 지내자

잘 지내라고 그동안 넘 즐거웠고 고마웠다고 마지막 톡을

보냈는데 답장은 안 오더라구요

마지막까지 참 비참했어요

근데 전 아직도 좀 마음이 아파요 엄청 좋아했나봐요 에휴

주위에 물어보니 착각아니라고 썸까지도 생각들고

어장관리 하다가 들이대니 식겁해서 발빼는 비겁한 사람이라 하는데

어장 맞는거죠?

사람 심리는 복잡하지만 마지막 톡 답장 안한거 그냥 무시한거라

생각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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