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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김에
게시물ID : love_481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광개토똥침
추천 : 1
조회수 : 149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1/01/12 01:39:24
그런때가 있다 술을 아무리 먹어도 그것 하나만은 또렷이 생각나는 밤 내 인생 두번다신 오지않을 그날 그만큼 나는 행복했었나보다 알고있었다 정말 행복한 나날이란걸 시간이 얼마나 지나도 나는 그시간만큼은 타임머신이 멈춘거마냥 그대로 일것 같다 온세상은 움직여도 그 세상은 움직이지않고 그대로 일것만같은 그래서 많이 생각나나보다 내가 감당하기 어려울만큼 좋아했나보다 정말 이게 벌인가보다 나한테 딱 알맞고 가혹한 벌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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