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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여자친구와 미래
게시물ID : love_483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딱다구리마요
추천 : 1
조회수 : 2955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21/03/07 13:11:38

영어공부를 하면서 외국인친구와 프리토킹하고싶어서

어플을 다운받아 친구를 사귀었습니다.

그친구는 한국어 공부를 하는친구였구요. 저는 영어공부를 하고있었구요.
뭐 서로에게 도움이 될꺼같아서 정말 친한친구처럼 서로의 얘기를 영어로 혹은 한국어로
많이 얘기했습니다. 공부 팁같은것도 조언해주고, 직접 편지를 쓰기도하구요.
그렇게 1년정도 거의 매일매일 사소한 잡담이나 진지한 얘기들을 하다보니
서로 사랑하게됬습니다. 
저는 34살이고 그녀는 27살 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올해 6월에, 만약에 코로나가 진정세를 보이게되면, 한국에 2~3주간 놀러오기로했습니다.
저는 방 2개짜리에 혼자 살고있으니 숙박을 책임져줄수있다고 말했고
그녀도 여행중에 돈을 많이 세이브할수있으니 찬성하고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저와 함께있고싶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에게 현자타임이왔습니다.
그녀를 점점 사랑하는 마음이 커지고있고, 그녀도 점점 더욱더 저를 사랑하는것이 느껴졌는데..
그녀의 마음을 모르겠습니다.
그녀는 엄마와 단둘이 살고있습니다. 아버지는 지병으로 돌아가셨는데
엄마도 몸이 건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장기간 떠나는 여행이나, 워킹홀리데이같은 프로그램을 할수 없다고 얘길하더군요.
2주.. 길면 3주 정도가 자신에게 주어진 최대의 시간이라고 말합니다.
엄마를 곁에서 돌봐야된다고 말합니다.
저는 그녀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자주봐야 1~2년에 한두번? 만날텐데.... 여자친구로 만들수 없잖습니까?

그녀도 말합니다. 사실 엄마가 아프지 않다면, 자기도 한국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고싶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저와 함께 살고싶고, 미래도 함께하고싶다고 말을합니다.

이 관계를 유지해야할까요?

저는 그녀가있는곳에 갈수가 없습니다. 한국에서 작은 사업을하고있고 조금씩 실적을 내고있기에
한국에서의 삶을 포기할수가 없습니다. 6~7일 이상의 해외여행은 정말 시간을 낼수도 없습니다.
그녀도 저의 상황을 이해해주고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하죠? 전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비록 채팅,전화,영상통화밖에 하지못했지만 그녀와 1년동안 정말 많은 교감을 나눴습니다.
그녀도 고민합니다.
우리의 상황을 충분히 서로 얘기했고, 저도 그녀를 이해하고, 그녀도 저를 이해해줍니다.
 
저는 그녀를 어떻게든 잡고싶은마음이 큽니다.
그런데.. 막상 현실을생각하니 자신이 없습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그녀를 사랑하는만큼 그녀를 기다려볼까요?
2년뒤 3년뒤에는 상황이 더 좋아질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정말 괴롭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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