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어제 길가다가 아는 여자애를 봤는데...
게시물ID : love_485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빨강뷍기
추천 : 1
조회수 : 257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1/06/12 13:20:32

딴 여자애랑 있길래, 굳이 아는척 하기 뭐해서 쌩까고 지나쳤습니다. 

근데 몇시간 후에 은행가던 길에 이 친구를 또 만났습니다. 

 

길 건너에서 오빠 부르고 손 흔들길래 

저도 웃으며, 어 안녕~! 손 흔들고 제 갈길 갔죠. 

한참후에 그애한테 전화가 와서, 

갑자기 왠일이야 물었더니, 아까는 어디가는 길이었냐? 

아침에는 왜 모른척 갔냐? 너 누구랑 있길래 아는척 하기 뭐해서 그랬다. 

그리고 시덮지않은거 좀더 묻고 대답하다가 

 

"근데 오빠 아까 보니까 비율 좋더라!" 

 

이때 심장이 쿵~! 

 

뭐야 고백하는 건가? 

 

제가 어제 반바지에 청카바 걸치고 있었는데... 

저번엔 무슨 반바지냐고 이오빠 미쳤다고 지롤하더만 

내모습 보고 갑자기 심쿵 반했나? 

 

혼자 이런 생각하고 므흣해 하고 있었는데...

 

"그니까 오빠 뱃살 좀 빼~!"

 

이거 싸우자는거 맞져?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