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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게 된건 아니에요
이제는 그냥 포기해야할때가 온것 같아서 물러나려고 합니다
제가 계속 옆에서 있는것도 힘들게 하는것 같고 그냥 연락이며 다 지우고 지우는게 서로에게 좋을듯 합니다
그래서 긴 맘고생 끝내고 저도 오늘 마지막 대화하고 슬프지만 작별하려고 합니다
이제 2~3시간 남았네요 마지막 대화 나누기로 약속한 시간이 ㅎㅎ
한편으로 편한데 또 한편으로는 슬프네요
그런데 뭐 어쩌겠습니까 제가 아니라는데 이제는 포기해야죠
지금은 힘들어도 잊고 살다보면 좋아지겠죠
17개월정도 짝사랑했던거 같은데 좋아하는 여자를 너무 힘들게 만드는거 같아요
좋아하면 놓아줄줄도 알아야겠죠
언젠가 좋은 인연이 제게도 생기겠죠
짝사랑하시는분들 화이팅 하세요
솔직히 너무 힘든데 나이는 먹었지 애기하면서 풀만한 친구는 한명도 없지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고 머리도 너무 아프네요
친구하나 없는 인생이라는게 너무 실패한것 같아 또 한편으로 불행한거같아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