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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애의 끝에서 이별을 만난 모든 이 들에게
게시물ID : love_55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빵금술사
추천 : 11
조회수 : 1265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6/06/30 17: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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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을 올립니다.
정든 당신과 서로 밀어내며,
천천히 하지만 여지없이 멀어집니다.

보이지않을 만큼 멀리 갈 예정입니다.
마지막일줄 알았던 당신을 뒤로 한 체
다시 나를 띄웁니다.

우리는 많이 달라졌지만
이 순간 만큼은 당신의 안녕을,
당신은 나의 안녕을 빌어주기를

나의 젊음 그 가운데 즈음
당신이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언젠가 다시 연이 닿아
서로를 알아보았을때
안녕이라는 인삿말보다
스쳐가는 미소로 지나칠 수 있기를..

고마웠습니다.
나에게서, 안녕히 가세요.





출처 당신과 나 사이에 있는 커다란 벽
그 귀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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