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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날.."
게시물ID : love_58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랑합니다.
추천 : 1
조회수 : 3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04 16:56:27
결국에는 끝났다. 겁이 났다. 용기가 없었다. 그래서 편지를 선택한 것이다. 계속 나를 만난다면 그녀의 가슴 한 켠 큰 멍을.. 상처를 줄 것만 같았다. 세 달여라는 기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그날..들.. 많이 웃기도하고 울기도하고 그리고 화가나기도 했지만 정말 소중한 추억으로 장식 된 소중한 나날들.
왜 우리는 헤어지게 된 것일까? 퍼즐 조각이 너무 작아서 한 곳 맞추기도 힘들었던 이유는 무었일까? 왜 나는 사랑한다는.. 그리고 좋아한다는 그 흔하디 흔한 한마디를 꺼내지 못했을까?. 너무나 너무나 후회스럽다. 헤어지고 나면 미련이 한올도 내 곁에 없으리라 마음 속으로 장담했건만..
나에게 마지막까지 웃는 모습으로.. 긍정적인 모습으로 있어줘서 너무나 고맙다. 내 편지에서 마지막 소원.. 들어주는 것 같아서 너무나 고마워.
내가 건 주문.. 꼭 이루어지길 바래. 정말이지 꼭 바래.
스스로가 통한스럽다. 내 자신이 밉다. 눈물이 살짝 흐른다. 이 마음이 지금 한숨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다시 만나자고 할까? 생각해보니 헤어지는 건 정말 싫다고 말할까?
이런 생각들이 뇌리에 천천히 스치지만 나로 인해 상처받을 그녀를 생각하면 정말이지.. 힘들다.
미안하고 정말 고맙다. 그리고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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