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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 건가요?
게시물ID : love_88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큨큨큨
추천 : 0
조회수 : 32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8/17 10: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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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 여징어입니다.
1년 반 정도 사귄 남차친구랑 헤어진지 정확히 만으로 3개월 됐습니다. (헤어지기 전부터 냉각기를 갖기위해 연락을 잘 안했으니 실질적으로는 시간이 더 된 셈입니다) 

결혼까지 생각하고 서로 진지하게 노력했지만 원거리 연애와 기타 환경상 이별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하고 서로 동의하여 헤어졌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사랑한 사람이었지만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고 믿고 울면서 그 사람 잊어보려 노력했어요. 그동안 다른사람도 만나보고 혼자인 시간을 즐겨보기보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그사랑과 헤어진 것이 실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시작한다고 해도 헤어짐을 같이 결정했을 당시에 있던 문제는 여전히 그대로이고 그 사람도 나도 헤어지면서 상처를 많이 받아서 연애가 그 전만큼 행복하지는 않을거예요. 내가 이제 매달린다고 해도 받아주지도 않겠죠. 

그런데 맘이 아직도 너무 아파요. 그사람 생각만해도 눈물이 아직도 나서 일상생활에 가끔 지장있을 정도예요. 지금 만나는 사람에게도 실례이고 죄스럽지만 그사람과 자꾸 비교하게되고... 어차피 부질 없는 걸 알기에 그 사람과 다시 시작하고 싶지는 않지만 ... 그냥 오늘따라 그 사람이 너무 보고싶네요.

좀 더 기다려야 겠죠? 시간이 지나면 다 없었던 일이 되니까요. 조금 덜 아팠으면 좋겠어요. 3개월이 지났는데도 맘이 이렇게 아픈게 정상인지 아니면 제가 너무 감정적인지 잘 모르겠어요. 친구들에게도 가족들에게도 말하기 힘드네요. 어떻게 해야 맘이 덜아플까요....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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