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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에서의 문상하는 방법[네이버 댓글펌]
게시물ID : lovestory_223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크템플러
추천 : 13
조회수 : 168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7/01/11 08:33:56
괜찮은 글같아서 펌질합니다 이번에 개그우먼 김형은의 빈소사진들이 네이버에 올라온것중 댓글에 아래와 같은 글이 올라와 있더군요 함 읽어 보시면 나름되로 개념있는 말들이라 여겨집니다.

반말투로 쓰는건 죄송합니다. 편의를 위해 사정상...

복장은 검은색 계통이면 된다. 성인들 경우엔 뭐 아직도 검은색 정장에 하얀색 와이셔츠, 검은 넥타이, 검은 양말 세트로 차려입는 경우가 많은데 검은 정장을 입되 넥타이 착용은 거의 자유고 양말같은 경우에도 튀지않는 양말이 아니면 하얀양말이라 할지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요새 들어선 바지 조차도 자유스러워 지는것 같은데 호상이 아니라면 가급적 검은 마이, 검은 바지를 권하긴 한다만...

미성년자 같은 경우에는 검은색 계통 옷이면 좋고 곤색과 같은 어두운 색이면 무난하다. 다만 빨간색 옷은 절대적으로 금기사항이다. 암튼 미성년자의 경우에는 빈소에서 개념없이 떠들지만 않으면 누가 뭐라 할 사람 절대 없다. 미성년자에게는 복장보다도 빈소에서의 태도와 요즘들어 가장 중요한것은 핸드폰 매너모드 해 놓을것 이것이 중요하다. 이건 성인들도 마찬가지... 

그리고 빈소에서 웃는다고 김제우, 유세윤이나 아래 양세형이 약간 욕을 먹는것 같은데 간단하게 말해서 전혀 문제될것 없다. 보면 알겠지만 양세형같은 경우에는 이곳 포토뉴스만 보더라도 오늘 새벽부터 이 시간까지 꼬박 지키고 있다. 빈소를 찾아왔을때 분위기는 말할것도 없다. 호상이 아니라면 영정 사진을 보자마자 친분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다 눈물을 흘리게 된다. 정말이다. 장례식장이 눈물바다가 된다는 말은 첫째날을 말하는거지 실제로 하루정도 지나면 어느정도 진정이 된다. 심지어 그것은 故 김형은 가족들도 마찬가지다. 호상이든 아니든 장례식장에서 가급적 웃지말라는건 큰소리로 웃지 말라는것이지 미소조차 띄우지 말라는건 아니다. 이게 은근히 중요한 이유가 두번째 날부터는 슬슬 고인의 가족들에게 "힘내십시오" 또는 "기운내십시오, 좋은데 가셨을겁니다" 라고 말을 견내줘야 하는데 그럴때 표정은 오히려 살짝 미소를 띄우면서 이야기 해야지, 어두운 침통한 표정으로 이런 말을 건내면 또다시 가족들은 슬퍼지기 때문이다. 하늘에 간 고인의 슬픔이야 이루 말할것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故 김형은 가족분들은 힘을 내야 하는것이고 그래야 고인도 하늘에서 웃을거고 빈소를 찾은 사람들도 힘을 내는것이다. 그것은 호상이냐 아니냐, 분위기를 밝게 해야하냐 어두워야 하냐 그런 문제가 아니다. 괜히 그런걸로 네이버에서 싸울 필요없고 초딩의 도발에 넘어갈것도 아니다. 

이제 그때부터 빈소를 지키는 사람들이 해야할 일은 사정이 있어서 장례 이틀째부터 빈소를 방문할 조문객들의 침통한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누그러주는거다. 그들이 첫날엔 오기 싫어서 안온것은 아니다. 금방이라도 달려오고 싶지만 정말 뜻하지 않은 사정이 있을수도 있고 오히려 하루 늦게 와서 고인에게 더욱 미안하고 침통할수 있는것이다. 그러기에 예를 들어 아래 박수홍처럼 친분이 있는 사람이 왔다면 미리 와 있던 조문객들이 살짝 미소를 지으며 악수를 청하는것이다. 

참고로 빈소에서 악수를 하지 않는것은 조문객과 유족 친인척과의 관계에서이지 조문객과 조문객 사이에서의 악수를 금기시 한다는건 없다는걸 알아 두시길... 절대로 조문객이 고인 가족들에게 악수를 청하는 일은 없도록 하시고 고인 가족들도 조문객에게 악수를 청하지 않아야 한다.

하도 답답해서 끄적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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