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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체공 이야기
게시물ID : lovestory_314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aro
추천 : 6
조회수 : 63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10/05 19:04:55

얌체공알아?
튀기면 통통거리면서 다시 튀어오르는..

그런데..
이 얌체공이란 녀석이 괜히 얌체공이 아니야..

아주 높은곳에서 지면이 평평하고
비뚤지 않은 곳으로 똑바로 던지면
떨어뜨렸던 곳으로 다시 튀겨오르지만...

조금만 비뚜르게 던지거나 지면이 조금만
울퉁불퉁 거려도 다시 잡기 힘든 곳으로
튀겨져 나가버리거든..
정말 이름 그대로 얌체야..

조금도 이해해주질 않아..


사랑도 마찬가지야..
조금만 어긋나도,

내가 아무리 잘해도 마음관 전혀 상관없는 상황에
다른곳으로 튕겨져 나가버려..

내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말이지...


그러니깐..감사하게 생각하렴..
내가 똑바로 던질 수 있도록 갖춰진 여건과..
다시 튕겨져서 나에게 올 수 있도록 평평한 지면이
있는것을..

내가 사랑하고, 그만큼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는건..
이 넓은 우주에서..
그것도 하필이면 지구에서..
거기에 같은 나라에서 함께 할 수 있다는건..
정말 놀라운일이야.. 

숫자로 가늠할 수도 없을만큼의 희박한 일이잖아..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이 누구던..
그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자..
그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는 순간이 오면..

너무나도 가슴이 아파오거든..



어쩌면..

보고싶어도..
아무리 찾아 헤매어도..

이젠 볼 수 없는 사람이 되어버릴 수 있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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