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아닌 대학교4학년 때 마지막학기! 마치 훈련소 마지막주를 같이 보내었던 제 룸메이트가 연락이 끊켜 이렇게 글을 올리는데,,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로 쓸게요
제선아 건강히 잘 지내구 있냐 ?? 너로 인해 알게 된 오유.. 정말 고맙다 덕분에 오늘도 새벽3시 반부터 지금 까지 오유를 하고 있구나 그리고 나의 시험합격은 더욱더 안드로메다로 향하고 있다 ㅋㅋㅋ 그 때 수원역에서 헤어질 때 본 이후로 연락이 한번도 없었지 ?? 가끔 내 생각은 나냐 ?? ㅋㅋㅋ 그래두 졸업이 조금두려웠지만 우리 같이 오유 하면서 가끔 뒤로 자빠 지면서 개거품을 물며 웃음을 토한적두 있지 ㅋㅋㅋ 그립다
술을 못 먹던 너.. 오유를 몇년 째 눈팅만 하는 너.. 귀차니즘에 쩔어 있던 너.. 술을 잘 먹던 나.. 축구에 미쳤던 나.. 귀차니즘에 역시 쩔어 있던 나.. 가끔 오유를 보면서 진지한 얘기도 많이 나누었던 우리.. 졸업후는 어찌됏건 정말 재미있었던 추억이었는데 말야 뭐하면서 사냐 ?? 난 졸업하고 나서 취직안되고 졸업하면 다시 준비하려던 거 하고 있어 ㅋㅋ ㅅㅂ 지금은 동생방에서 얹혀 살면서 인터넷으로 아직두 쿠폰쓰면서 라면 사먹고 있고 잘 먹고 잘 살고 있어 ㅋㅋ 졸업전이나 졸업후나 별반 틀려진게 없구나 아직도 오유한다면 댓글이라도 좀 남겨줘라 니 소식 엄청 궁금하다 ~
이 새벽에 너 생각나서 몇 자 적어본다 니가 이 글 보게 된다면 그건 기막힌 우연이겠지 ?? 마지막으로 바란다 니가 이 글을 보는 나비효과로 인해 이 판국에 독도를 지네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이 지진 10.0으로 쓰나미가 한번 더 일본을 휘몰아 치는 기적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