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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지나가는 버스.txt
게시물ID : lovestory_450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당리이영표
추천 : 0
조회수 : 71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8/08 22:50:58


친구놈 연락을 받고 학교 앞 술집으로 갔다


항상 보는 얼굴들


유쾌한 친구, 조용한 친구, 게임잘하는 친구


언제나처럼 단골집에서 뒷고기를 구워먹으며 소주 한잔, 두잔, 한병, 두병


까마득한 옛날일을 가지고 놀리고, 크게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에오는 길


잠시 함께였던 시간을 뒤로하고 


다시 혼자가 되어 오르는 버스


털썩


자리에 앉아 밖을 보는지 마는지


흐릿하고 멍한 초점


알딸딸한 술기운에 행복감이 차올라 히죽히죽 웃는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간다


내일 또 출근이네...씻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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