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인간 대 발효 인간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음식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음식이 있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인간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인간이 있다.
한국 사람들은
부패된 상태를 '썩었다' 고 말하고
발효된 상태를 '익었다' 고 말한다.
신중하라.
그대를 썩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고
그대를 익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다.
- 이외수('하악하악'중에서) -
음식이 발효되면
잘 익었다고 말합니다.
사람이 잘 익으면
진국이라고 말합니다.
곰팡이는
주변을 썩게 만들지만,
유산균은
모두를 잘 익게 만듭니다.
나 자신이
곰팡이가 되지 않고 유산균이 되어
발효된 인간, 잘 익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