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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운다
게시물ID : lovestory_485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차카게살자7
추천 : 2
조회수 : 44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1/26 22:33:14

바람이 운다.

 

겨울이  옷깃 사이를 잠시 스치어 가면

바람이 운다.

몹시 처량하고도 서글피.

꾸밈 없이 깨끗하고도 순수히.

 

겨울이 차가운 내 손을 붙잡아 올 때면

심장은 점점 붉게 타들어 간다

피를 토하며 터질 듯 숨가쁘게

사랑이라는 낱말의 눈꽃송이가  이슬로 사라질 때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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