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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손
게시물ID : lovestory_503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심야할증
추천 : 7
조회수 : 63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13 03:47:02


새해 인사를 드리며 아버지와 악수를 했다.

아버지의 손이 너무 작았다.

아...손을 잡는 순간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에 휩싸여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아버지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래 너도 하는 일 다 잘 되거라

이 단순한 대화에 왜 그리 눈물이 날 것만 같았던지...

오늘 고등학교 동기들과 술 자리에서 이 이야기를 꺼냈더니

다들 눈물이 그렁 그렁 하더라

남자에게 아버지란 다 그런 존재인가보다.




(반말 쓴 부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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