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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택시 종종 꽁짜로 타본.SSUL
게시물ID : lovestory_542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겅듀
추천 : 10
조회수 : 71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5/01 02:08:09

는.. 매일 꽁짜로 탄다는건 아니고;

우선 자전거는 있으나 차는 없으므로 음슴체

 

기분 좋은 일 !
요즘 하도 사건사고가 많아서 밤길 여자혼자 다니기 너무 무섭고 특히나 밤에 택시타는건 더더더더더욱 무서운 하루임
그런 가운데 나는 매일매일 12시에 택시를 타야함

살뺀답시고 자전거로 출퇴근하긴하는데 귀찮거나 비오는날에는 버스타고 출근해서 사장님이 주시는 택시비로 퇴근함. 
청주 성안길 음식점에서 직원으로 일하는 나는 마감까지 해야되서 거의 12시전에 끝남..

요즘같은 세상에 안무서우면 거짓말ㅋㅋㅋㅋㅋ
이런 무서운 요즘 나는 매일매일 나 하나부터 이세상을 바꾸게해주세요 선한세상으로 변화하는 복의 통로가 되게해주세요. 그렇게 기도하면서 매일매일 마감하고 직원들 하루다팔고 음식 이런거 포장해서 나와서 음식물 쓰레기 최대한 줄이는데 그 음식 하나씩 택시기사분들께 수고하세요. 밤에 출출하신데 따듯한음식 드시고 일하세요! 하면서 드리는데! 백이면 백! 다 좋아하심(물논 먹을수있는 포장음식들임, 자전거타고오면 주차장아저씨드리거나, 집에와서 다 내뱃속...ㅇ..롷ㄹㅇ후ㅏㅓㅇ로히ㅏ너오리하ㅓㄴㅇ...)

이런거 처음받아본다며~ 맘씨좋은 아가씨라며~ 여태까진 다 뭐 항상 좋아하시고 고맙다고 잘먹겠다고 인사정도였는데 오늘 탄 택시는! 받으시자마자! 출출했는데 잘됐다고 12시에 귀인을 만났다며 오늘하루 대박터질거같다고 택시 꽁짜라고 빈차로 태워주셨음~ 슝슝=333
덕분에 기사아저씨도 기분 좋고 나도 너~~~~무 기분좋은 퇴근이였음 V^___^b

어쩌면 내가 마음을 곱게먹어도 상대방은 나쁜 마음을 먹는 세상으로 흐르고 있을지라도 나는 여전히 마음 곱게먹을거임
.

 내 주변부터 고운세상이 퍼져나갈테니깐!!!!!!!!!!!

 

^^은, 저번달에 기분좋아서 내 페이스북에 쓴 글인데,

오유에 가입기념으로 좋은글 남겨보고 싶었음..

저게 첫번째로 택시 처음으로 꽁짜로 타본거고, 그다음에도 한두번 기분좋은 딜(?)로 몇번 꽁짜로 타보고.. 백원단위 깍아서도 태워주시고.. 쨌든 다른지역도 분명 친절한 택시기사님들 많겠지만ㅎㅎㅎ 내고향 청주는 아직 살기좋은 동네인것같아서 자랑해봄..춍춍춍

 

..마..마무리는.... 아무리 친절해도 ASKY.................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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