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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592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하제일사단
추천 : 1
조회수 : 2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9/10 10:42:37
몇년동안 눈팅만 하면서 즐거움을 느꼈던 1인 입니다
그냥 동네에서 흔히 보게 생긴 32년산 청년입죠^^;
아침부터 대구로가는 출장길에 눈팅을 하다가
어떤 글을 보고 이런생각이 들어서 글을 써보네요

응원을 해주세요:)
저는 결혼을 안했기때문에 당연히 자식은 없고
8살 차이가 나는 남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기저기도 제가 빨아 키우고 할정도로
아끼고 소중히했던 수컷곰입니다
그리고 제 남동생은 공부를 참 안했지요ㅎㅎ
그래도 저는 뭐라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제 교육과 인생의 철학은 딱 두가지!!

첫째,예의바른 사람은 어디가서도 굶어죽지는 않는다
둘째,모든 과목중 하고싶은거 하나만 잘하면 된다

제 동생은 베이시스터입니다
잘하는지 못하는지는 모르지만(제가 그쪽으로는 문외한이라..)
밴드활동도 잘하고 애들도 가르쳐보고 올해 겨울에는
자신이 밴드도 만든다고 하더나구요
이정도면 동생이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하고싶은거 하면서 즐겁게 인생을 사는게
그게 참된 행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동생이 학교다닐때 성적이 밑바닥을쳐도 저는 항상
응원했습니다 

'네가 정말 즐겁게 하고싶은게 뭔지 찾아가는게 학창시절이라는
시간이 네게 부여한 기회다. 공부가 싫다면 성적따위 신경쓰지말고
네 행복을 찾아봐. 그리고 그때 형에게 얘기해.'

제가 군대가있는동안 중학생이 된 동생은 기타연주라는 행복을
찾아냈고 결국 지금까지 이어진거죠
동생말로는 지가 좀 잘한다는데 여자친구하나 없는걸 보면 그닥..

공부 열심히 해서 안정적인 직장을 가서 월급 잘 받고 그러는것도
행복이고 동생같은 경우도 행복이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고싶은 말은 이거에요

'왜 이거밖에 못하니?!' 가 아니라
'힘내 네게 잘 어울리고 네가 즐거워할 무언가가 있을거야!!'
물론 우리나라 교육제도가 그리되기는 좀 힘들겠지만
강요보다는 권유가 무시보다는 응원이 더 필요한때가 아닌가
생각해서 두서없이 글을 써봤네요


덧붙여 토요일 상행선 ktx에서 소보루빵을 건내주셨던 여자분..
죄송해요 그날 사실 제 배가 전쟁중이었거든요..
마음만 감사히 받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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