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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 내가 당신을 좀 많이 좋아해
게시물ID : lovestory_680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두사랑
추천 : 6
조회수 : 10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09 20:45:06
다른 사람에게는 허용하지 않으면서 내가 당신의 얼굴에 묻은 뭔가를 털어주려고 하면 조용히 눈을 감는 당신이 좋아.
그 조용히 감긴 눈위에 길게 자리잡은 속눈썹도 좋아.
가끔, 정말 가끔씩 당신의 눈썹에 뭔가가 걸려있을 때 내 손에 닿아서 파르르 떨리는 느낌이 좋아.
속눈썹과 같은 민감한 부위인데도 당신이 내 손길을 받아줄때면 당신이 나를, 오직 나만을 특별하게 생각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
내가 학교에 있을 때 점심시간이 언제인지 정확하게 알아내고 기억해서 학교 주변으로 온 후, 시간 맞춰 전화를 걸어주는게 좋아.
같이 버스라도 타면 노인분들께 먼저 자리를 양보하는 당신이 좋아.
하루 종일 힘들었을텐데도 옆에 앉은 나를 봐주면서 웃으며 대화를 나누어서 좋아.
가끔 고개 돌려 눈이 마주칠 때 씨익 웃으면서 따뜻하게 바라봐줘서 좋아.
내가 철없이 여러가지 장난을 칠때도 더 어린 나에게 맞춰 놀아줘서 좋아.
여행을 갈 때마다 내 선물만 특별히, 몰래 챙겨줘서 좋아.
당신의 가족이 여행왔을 때 나를 불러줘서, 가족들이랑 내가 친해지도록 배려해줘서 좋아.
 
잘 지내지? 내가 당신을 많이 좋아했어, 지금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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