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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포커스] 복수심 (스압주의)
게시물ID : lovestory_698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cox
추천 : 6
조회수 : 77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01 02:24:14

사족을 좀 붙이자면, 이번 화는 너무나도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그리고 보면서 열심히 메모했는데.. 그게 갑자기 다 날아가버려서 저의 기억을 더듬어 나레이션을 지어서 쓰도록 할게요 ㅠㅠ 빡침
헐 다 쓰니까 세시간 걸렸어여 이거 만드는데 다섯시간 걸림 ㅠㅠ
성의를 봐서라도 길다고 뒤로가기 누르지 말고 끝까지 읽어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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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양날의 검, 복수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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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CE국가에서 2위의 노동시간을 자랑하는 한국.

어떤 전문가는 직장에서 거의 모든 감정을 다 느낀다고 말한다고 함
하지만 우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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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빡침만을 경험할것임 ㅠㅠㅠㅠㅠㅠ
헐 캡쳐 중복됐네여 ㅠㅠ 그냥 넘어가주세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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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난 실험할 줄 알았죠?
아님 ㅎㅎ 직장에서 얼마나 열받는 대우를 받는지 각기 다른 업종에 계시는 네 분을 모셔본 것임
듣기만 해도 빡치는 생생한 증언들을 들어볼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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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어딜가나 사람 열 받는 건 똑같음 ㅡㅡ 
하지만 우리의 직장인들은 이렇게 당하고만 살지 않음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고 하지 않음?
그래서 상사에게 하는 소심한 복수 best3를 뽑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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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1위 정말인가여??
이게 그냥 통쾌함점수로 나뉜 거겠죠? 저렇게 하는 여자분들 없죠? ㅎㅎㅎㅎㅎ
근데 3번은 정말 꿀맛일듯 ^^ㅋㅋㅋㅋㅋ
아무튼 저렇게 복수를 하면 마음이 편해지냐고 직장인들에게 물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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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조금 미안하긴 하나 속이 시원하다고 함
혹시나 소심한 복수를 했다가 좋아하는 자신을 보며 '난 이것밖에 안되는 놈인가 ㅠㅠ'하고 좌절했던 분들,
정상이니 실컷 속시원해 합시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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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수니파 IS,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복수라는 이름 아래 행해지는 잔인한 모든 행동들.
이러한 복수심들을 우리네 주변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인터뷰를 시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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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 ㅠㅠ 왜 두명밖에 없지? 아무튼 이들은 복수심은 억눌러야하는 부정적인 감정이라고 말했음
과연 복수심은 무조건 배척해야하는 감정인가 알아보기 위해 전문가를 찾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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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문가는, 복수심 덕분에 우리가 진화해 온 것이라고 이야기 함.
마지막에 갈수록 답없는 캡쳐작붕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파일을 건질수가 없었어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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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께 재미있는 실험을 하나 소개해 드릴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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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트러스트게임이라는 것임 ㅎ.ㅎ 근데 규칙이 아주 조금 복잡하니 잘 읽어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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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를 전혀 모르는 쌩판 남남인 A,B 참가자 두명은 각각의 방에 들어가 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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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진행자는 참가자 두명 모두에게 각자 10달러씩을 나눠줍니다. 이 때 A에게는 선택권이 두개입니다.

 그 10달러를 받고 게임을 끝낼 것이냐, 게임을 끝내지 않고 진행자에게 10달러를 넘겨줄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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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달러씩 나눠가지면 그냥 게임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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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A가 진행자에게 10달러를 넘겨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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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끝나지 않고 참가자에게 주는 액수가 50달러로 늘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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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B에겐 다른 선택권이 생김. 

 A가 돌려준 비용으로 인해 늘어난 50달러를 각자 25달러씩 나눠 가질것인지,
 아니면 입 싹 닦고 그 50달러를 홀랑 먹을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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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A참가자 재연배우분께서는 B참가자를 믿고 10달러를 다시 돌려드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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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B가 그걸 먹어버림...........A 큰 충격..........
이렇게 게임은 끝남..


이 아니고 A에게도 사이다를 먹을 기회가 있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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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는 자신의 지갑에서 사비를 털어 진행자에게 전달한다
2. 진행자는 A에게 받은 액수의 2배를 B에게서 뺏는다. (A에게 전해주는 것은 아닌듯) 

쉽죠? 

그 10달러는 애초부터 A의 돈도 아니었고 50달러도 꽁돈이었는데 그거땜에 그렇게 딥빡쳐서 상대방에게 삥까지 뜯었을까요? ㅜㅜ?
그리고 과연 얼마나 많은 A참가자들이 본인의 사비를 탈탈 털어 B에게 빅엿을 선사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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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막 25달러 내가지고 50달러 뺏으라고 시키고 그랬다고 함.... 힝 무서웡

근데 이걸로 실험이 끝이 아님. 사실 저게 그냥 커피였으면,  티오피가 여기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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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뇌는 복수를 함으로써 보상감을 받는거임
나같은 쫄보는 복수 할 깡이 없어서 선조체를 건들 일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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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복수심으로 활활 타오르는 우리의 이웃을 만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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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 아시겠나요.
층간소음... 우리 앞집에서는 큰 개가 아침저녁 할 것 없이 짖는데 정말 미쳐버릴거 같음 ㅡㅡ 
그 개가 한번 울면 동네 개 다 따라서 짖고 난리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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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날 며칠이고 윗집을 찾아갔다는 성은씨.
하지만 굳게 닫힌 문과 되지 않는 소통. 가뭄에 콩 나듯 얼굴을 마주하게 되지만, 자기네들 잘못이 아니라고 함.
게다가 층간소음은 줄어들지 않음. 그렇게 반년을 고통속에 살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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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 이웃사이센터 → 환경분쟁조정위원회 → 아파트 내의 조정위원회

막 떠넘김; 그래서 성은씨는 방법이 없다고 함. 




제작진은 성은씨의 집을 찾아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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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에서 소리가 많이 날 때마다 소리나는 쪽을 막대기 같은 걸로 쑤셨다고 함
눈눈이이  ㅋㅋㅋ 하지만 남은건 천장의 구멍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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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씨가 소음에 괴로울 때마다 남겨놨던 기록들.




성은씨는 제작진이 온 김에 윗집에 들러보자며 다 같이 올라가 보자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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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ㅋ 결국 윗집 입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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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러고 다시 쫓겨남 ㅠ 본전도 못 건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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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씨가 얼마나 고통받고 있는지, 제대로 된 검사를 받아보기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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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라고 함.


층간소음은 성은씨만의 문제가 아님, 주위에서 빈번한 사회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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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이걸 만들고 있는 나도 ㅠ 앞집 개 짖을때마다 찾아가서 모가지 비틀어버리고 싶은 생각뿐임. 
난 강아지를 좋아함. 하지만 어쩌다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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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EBS포커스 제작진들은 참 학교를 좋아하는 듯
이번에도 층간소음의 해결책을 찾아보자며 초등학교를 찾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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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긔여워
층간소음때문에 죄송하다는 편지를 쓰기로 함 
열심히 쓰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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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발표도 한번씩 함 긔여워
그럼 이제 우리의 주인공 친구 용민이를 만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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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교하고, 아까 쓴 층간소음사과(?)편지를 윗집 편지함에 넣음
이따가 윗집 아저씨가 읽어보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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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를 기르는 용민이네 어머님.
아이들 기르는 집은 이런 문제가 있음 ㅠㅠ 

아무튼간에 용민이는 편지만 띡 보내긴 너무 정 없으니까 윗집 아저씨께 찾아가 사과를 드리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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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편지의 기적은 용민이네 집에서만 일어난 것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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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편지 한통으로 이웃간에 정이 싹트고 층간소음 문제도 많이 해결 되었다고..
저 어른들의 답장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지 않나요? ㅠㅠ 
지금 생각해보니 소음도 스트레스지만 그것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함구하는 이웃의 모습에 더 화가 나는거라고 생각했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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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를 구하는 것
물론 이것이 모든 앙금을 녹이는 마법의 약은 아닐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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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진심어린 사과와 
소통의 힘을 보여준 아이들의 편지는 우리에게 많은것을 생각하게 해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독이 되기도 약이 되기도 하는 복수심
지금, 당신의 복수심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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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지막은 그냥... 뭐죠.. 그냥 마음에 들어서.. ㅡㅡ;;







출처: EBS, 제가 캡쳐했슴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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