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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유대인의 격언 이야기
게시물ID : lovestory_747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마비어
추천 : 14
조회수 : 114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7/10 06: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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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격언을 들어본지 오래 되었습니다.


물론 'TED'나 '세상을 바꾸는 15분'등만 찾아봐도

자신의 삶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강의는 그 어느때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시대를 관통하는 클래식한 격언,

마음에 남는 한 줄은 좀처럼 보기 힘들지요.


윗사람이 고작 해준다는 조언이

바쁜 벌꿀은 슬퍼할 겨를도 없다는

소프트리 창업 첫해 대박나서 벌집 아이스크림 매진되는 소리나 창궐하는 요즘,

유대인의 격언 몇 가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1.

유대인은 차별과 박해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에 의해 전 재산을 몰수된 경험이 있기에

"재산은 몰수할 수 있어도 머리속 내용까지는 몰 수 할 수 없다"라고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돈을 빼앗겨도, 그것을 만들어내는 머리만 있다면

돈은 다시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인지 공부와 지식에 대한 격언이 많습니다.



2. 

"배운 것을 복습하는 것은 기억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여러번 복습하면 새로운 발견이 있기 때문이다"


재수해서 S대에 들어간 선배가 그러더군요.

고3때는 수학이 어려웠는데, 재수하면서는 문제를 다 외웠다. 그랬더니 수학이 쉬워졌다.

수학은 암기과목이었다.


당시만 해도, 암기한 기출문제가 나왔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복습을 하는 와중에 새로운 해법을 발견했던거였죠.


복습은 암기가 아닙니다.

창조의 바탕입니다.



3.

"100번 복습하는 것과 101회 복습하는 것은

그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될 때가 있습니다.

이유는 하나,

한번 더 안 했기 때문이죠. 

티핑 포인트는 한번 더의 차이입니다.



4.

"하루 공부를 하지 않으면, 그것을 되찾기엔 이틀이 걸린다"


일신우일신은

새로운 것의 학습이 아닌

지난 것을 잃지 않기 위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공부도 설거지 같아서

한번 미뤄두면 나중에 물때가 끼고, 기름에 쩔어서

시간이 더 걸리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5.

"만약 천사가 나타나서 경전의 모든 가르침을 바로 전해준다고 해도 내가 거절하자.

배우는 과정이야말로 결과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노력을 통해서만 보상된다"


과정이 결과보다 중요하다는 말,

사실 현실적으론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과정이 만족하면, 나쁜 결과를 받아들이기도 쉽겠지요.


연애도 마찬가지.

최선을 다해 사랑했다면 잘되었든 안되었든 결과는 받아들여지더군요.


늘 후회되는 건

결과가 깨진 사랑이 아닌

과정이 부족했던 사랑이죠.




6.

"가장 중요한 것은 학습이 아니라 실행이다"


말해 뭐합니까.

리플레이보며 입스타 할 시간에, 배틀넷에서 한겜 더 해보는게 스타 실력도 늘겠죠.


눈꽃빙수 비법은 이미 십년도 전에 공유되었지요.

그걸 프렌차이즈화 한건 부산에 살던 20대 아가씨였구요.

사람에겐 '설빙'이라고 불리고 있구요.



7.

"책과 옷이 더러워지면 책먼저 닦아라"


어떤 영화는 2시간 내내 전에 없던 감동을 주지만

어떤 책은 머리속에 박혀서 이틀 내내 생각할꺼리를 던집니다.

베스트셀러 제목처럼 '책은 도끼'인거죠.


뇌라는 안쓰던 근육을 단련시키기엔

책만한 것도 없습니다.




8.

물론 유대인의 격언 중엔 비즈니스에 관한 것도 많습니다.


우리는 보통 하루 8시간이나 시급 6천원 등등 시간단위로 계산하지만

그들은 1초에 얼마라고 초단위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결국 노동이란 

나의 능력과 돈을 등가교환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시간과 돈을 등가교환 하는 것이지요.


우리가 말하는

'공부'라는 한자도

중국말로 번역하면 '시간'입니다.


결국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지식과 돈이 쌓일 수 있겠지요. 


뻔한 얘기지만 어쩌겠습니까.

결국 격언이란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오늘 하루도

눌러담은 공기밥처럼

충만한 시간으로 꾹꾹 채워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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