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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776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암
추천 : 0
조회수 : 3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2/19 01: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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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생각없는
25년을 살아도
여태 시간이 흘렀고
내가 늙었다는
느낌 받은 적이 없는데

어째 최근에는 드는 생각이 
가면 갈 수록 힘이 든다는 것 뿐.

여태 가지 않던 시간이
여태 날 가만 두던 시간이

이제야 나를 데리고 가는 것 같다.

한달이 끝날 때마다 일년이 지나는 것 같고,
두달이 지나가면은 이년이 끝난 기분이다.

앞으로 이렇게 1년 2년 지나
타이밍을 모르는 내 시간이
내 나이에 맞춰서 하나가 되려나.  
출처 술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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