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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밥
게시물ID : lovestory_828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2
조회수 : 19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7/20 09:31:38
장국밥
1
옛날 어른들께서는
오일장 날 장마당 한 쪽에
있는 국밥집에서 국밥 한 그릇
 

사 먹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았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투박한 아주머니 손 모습과는
다르게 구수한 국불 맛이
일품 이었답니다.
 

밤새도록 뼈를 고아
국물을 만들고 배추시래기
한 줌과 고기 듬뿍 넣어서 주는
그 국물 맛에 장날을 기다렸답니다.
 

요즈음은 먹을 것이 흔해져서
먹는 것이 그리 곤란하지 않은
음식의 풍년 시대라고들 합니다.
장국밥은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에
고깃국 맛보는 것은 엄두도 못 내던
시절의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입니다.
2
요즈음 세상은 먹을 것이 부족해서
못산다 말 듣는 시대는 아니랍니다.
 

자신이 움직이고 노력만하면
먹는 것은 해결 된답니다.
 

우리나라 전통 음식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대
 

어떤 이들은 일부러 맛 집을
찾아다니면서 음식을 먹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3
요즈음 자주 보는 풍경은
남편들이 출근하고 나면
서울시내 이름난 음식점은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하는데
아낙네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맛 집 찾아다니며 즐긴답니다.
 

남편들 점심은 아내가 준
용돈으로 해결 하느라 아끼고
아껴서 몇 천원으로 해결하지만
 

아낙네들은 만 단위가 훌쩍 넘는
점심을 끼리끼리 모여서 먹는답니다.
4
요즈음 아이들이 즐겨 먹는
외국식의 음식이 잘못되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음식을 만든 사람은
실수 하지 않았다 하고
음식을 먹은 어린이는 생명의
 

위험을 맞이하고 있는데도
책임 있는 어른들은 누구하나
나서서 해결 하려들지 않습니다.
 

만약 이런 일이 자기 자식에게
생겼다면 어찌 하는지 궁금합니다.
 

어른들은 오일장날 이면 누구나 믿고
먹을 수 있었던 장국밥이 그립답니다.
 

다른 잘못을 저지르는 일도
쉽게 용서할 수는 없겠지만
 

먹는 음식을 가지고 나쁜 짓
꾸며낸 사람에게는 그 음식을
그 사람이 모두 먹게 하는
법이 생겼으면 합니다.
 

어른들 말씀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것은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는 즐거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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