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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짓달
게시물ID : lovestory_839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30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1/18 10:19:43
동짓달
1
벌써 동짓달이
보름을 지나 하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동짓달은 농촌에 살고 있는
민초들에게는 참 힘들고
바쁜 달이라고 합니다.
 

가을걷이가 끝나기도 전에
겨울맞이 채비를 해야
하니 말입니다.
 

남자들은 집안을
따뜻하게 할 땔감 준비
 

아낙네들은 겨울에 먹을
김장을 준비해야 합니다.
 

도시나 농촌이나 겨울 오면
추위 걱정하고 여름은 더위
걱정하는 것이 민초들입니다.
 

날마다 잔잔한 걱정꺼리가
이어지는 민초의 삶입니다.
 

그래도 위안이 되는 것은
여름에는 시원한 과일 있고
 

겨울에는 따끈한 군고구마
군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랫목 따끈하게 군불지피고
가족들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오늘하루 있었던 이야기하며
군밤 먹는 생각에 행복하답니다.
2
농촌과는 달리 도시는
가족이 무슨 일이든
찾아 열심히 일하면
 

평범한 삶에는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민초들이
위만 보고 무리한
발돋움을 합니다.
 

더 많은 풍족함을
쫒아서 가려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예나지금이나 사람이
위를 보지 않으면
 

발전이 없으니 그것도
뭐라 할 수 없습니다.
 

세상사는 방법이나 방향이
누구 말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스스로 묻고 답하면서
누가 봐도 바른 방향으로
살아가는 방법 뿐 이랍니다.
 

올해를 마감하는 섣달이
오고 한해를 정리하면서
 

지나온 날을 돌아보았을 때
후회 없었으면 합니다.
3
옛날 어느 시인은
동짓달 긴 밤 한 허리를 잘라내어
님 오신 날 술술 펴리라
노래했습니다.
 

간절하게 그리운 님
사랑하는 님 오신 날
함께하는 그 밤이 짧을까
 

그래서 길고 또 긴 밤을
준비 해둔다는 뜻입니다.
 

그 옛날 님은 희망이고
행복이고 사랑이었습니다.
4
얼마 남지 않은 해 우리 모두
반성 계획 준비 철저히 해서
희망찬 새해 맞으면 합니다.
 

조금은 더 어른스러워지고
조금 더 여유 있는 희망찬 새해
그래서 더 많은 행복 맞이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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