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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신분들 보세요
게시물ID : lovestory_839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스뿌잉
추천 : 0
조회수 : 4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1/20 22: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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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결혼에 육아에.. 시댁에..
이제 막 30대로 진입한 저인데 친구들중 유일하게 결혼하고 애기도 있는 지라..
사실 이 나이를 제대로 즐기고 받아들이지 못했어요.
20대 시절 엄마가 그렇게 즐기라고 돈벌면 모아서 뭐 하려고 하지 말고 나를 위해 쓰라고.
그때 그 말이 이제와서 이해되는 초보 엄마 입니다.
이런 말 하면 이상하지만 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연애하고 결혼하면 여자로서 성공한 삶이라고 생각했어요.
친구들보다 일찍 경제활동했고 돈도 빨리 모았고 나름 여행도 다니고 후회없이 살았다 생각했죠
마음맞는 사람 만나 그 사람 닮은 아이도 낳고 이 생활에 점차 적응하고 있는데
돌이켜 보면 지금 이 순간을 잘 느끼고 있는지
내가 잘 받아들이면서 살고 있는지 의문이더라구요..
시댁은 늘 힘들고 눈치보이고 남편과 한번씩 다투기도 하면서 극단적인 생각도 많이 하고
다들 그렇게 사니까 나도 이렇게 살아야 하나보다... 라는 마음으로 힘들때마다 애기 보면서
힘을 내고 하루하루 살아갔어요.
근데 작년 갑자기 아빠가 돌아가셨어요. 그 후로 전 정말 제 정신으로 살수가 없었어요.
내 뿌리가 뽑힌듯한 느낌이랄까요..
힘든 절 보고 친한 친구가 어렵게 알려준 곳이 있어요. 몇 번 가서 힐링 한 후 마음이 굉장히 안정이 되었고 지금은 힘든시절 잘 견디고 제 가족 시댁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답니다.
마음을 제대로 못 잡았을때 저에게 많은 위로가 되고 제가 다시 일어설수 있게 해준 곳이에요.
그 곳에서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세미나를 연다고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한번쯤 들러서 재미있는 강연을 들어보는것도 힐링이 될 것 같네요.


세미나포스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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