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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불십년
게시물ID : lovestory_847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32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2/23 11:14:20
권 불 십 년
權 不 十 年
 

우리나라 역사를 살펴보면
나라를 운영하던 사람들의
뿌리 깊은 당파싸움입니다.
 

오른쪽 왼쪽 동 서 남 북
저희들 좋은 대로 편을 갈라
누가 권력이 센지 겨루었습니다.
 

그들끼리 써놓은 당시의
글이 있어 소개 합니다.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
까마귀 그들은 제 검은 줄은 모르고
성난 까마귀 너 해할까 염려 하노라.
 

까마귀는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이
만들어준 색으로 백로와는 비교
 

할 수 없는 비교해서는 아니 되는
그들만의 귀한 색이며 존재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는 일이 백로와는
전혀 다른 그들만의 일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무시하고 생각만으로
상대방의 비웃는 일을 했습니다.
 

한편 이러한 말에 대답으로
상대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까마귀 검다 백로야 웃지 마라
겉이 검다고 속까지 검을까보냐
겉 희고 속 검은 건 너뿐인가 하노라.
 

서로 간 느끼는 것이 다르고
상황을 보는 방향이 다르고
생각하는 방식 서로 다르고
 

무슨 일이든 사사건건 의견이
달라서 수시로 다투었습니다.
 

그러던 중 생각지 않은 곳에서
다른 발전이 있기도 했었습니다.
 

전쟁 후 근대 현대사를 살펴보면
시대에 따라 해야 하는 일도 달랐고
세월 따라 가치관도 많이 변했습니다.
 

먹을 것 없어 굶고 있던 시절
먹을 것 구하는 일이 세상
그 무엇보다 급했습니다.
 

집집마다 골골마다 모여 앉아
슬 마시면 주정하고 싸우던 시절
 

집안 망칠 노름만 한다며 남편을 잡고
울던 여인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했습니다.
 

강력한 힘으로 그 일을 고치게 하고
새로운 환경을 만들며 깨우친 결과
보릿고개 배고픔이 사라졌습니다.
 

세월이 발전하고 생각이 변하면서
여기저기 새롭게 눈 뜨게 된 것이
개인의 자유와 인권 문제였습니다.
 

그것을 찾으려고 많은 젊은이들은
거리로 나와 자유를 외쳤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잘 읽으면 살아남았고
상황을 읽지 못하고 고집만 피우던
사람은 골방신세가 되었습니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변하는 살아있는 생물에 비유합니다.
 

젊은이들에게 시대를 앞서가는 어른들 부탁은
냉정한 판단력과 순발력을 가지라는 말입니다.
권 불 십 년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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