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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건강에 좋은 약)
게시물ID : lovestory_863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32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10/13 10:27:08
건강에 좋은 약
 

이른 아침 빨래터에 모인
동네 할머니들이 간밤에
 

늦은 밤 오일장에 갔던
남정네들이 장에서 한잔
 

그 기운으로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마을로
 

들어 왔고 누구누구
엄마들 재빠르게 나와
 

손으로 입을 막으면서
집안으로 들어갔다며
 

서로 얼굴을 바라보고
소리 내어 껄껄 웃고
 

얼마 전 마을로 시집온
외국인 며느리가 낳은
 

건너 집 갓난쟁이 밤 새
잠투정으로 잠 설쳤다고
 

꽃 감 만드는 과수원 집
밤늦게 까지 불 훤하게
 

대 낮 같이 켜놓고 내외가
꽃 감을 깎고 있었답니다.
 

아낙네들 우물가 빨래터에
모여 이런 저런 이야기로
평범한 하루 시작합니다.
 

이야기 2
 

누구는 자식들 직장 구하여
모두 도시로 나가서 살고
 

누구네 자식은 아직도 혼인을
하지 못해 걱정이라는 이야기
 

누구는 벌써 손자를 손녀
튼실하게 둘이나 보았고
 

자부는 직장이 어디이고
한 달에 몇 번 집에 오고
 

집집마다 생활모습 가족 수
경제 능력 수저가 몇이고
 

도시에 사는 자식들이
무엇을 사서 보냈는지
 

그런 것이 마을 사람들
세상사는 재미랍니다.
 

이야기 3
 

도시나 농촌이나 같아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면
 

듣고 보고 웃으면서 서로의
기분이 한결 가벼워진답니다.
 

친구나 이웃사촌 만나 가벼운
이야기 하면서 웃고 가슴속에
무언가 남겨두지 말라 합니다.
 

삶의 현실에서 누구나 걱정은 있고
걱정이 모두 다 해결되지는 않으니
본인을 위하여 스스로 잊으랍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특별한 일
없이 평탄하다면 연식 있는 어른들이
걱정하는 치매 아주 멀리 갈 것입니다.
 

살아오면서 기억이 조금씩 사라진다는 것
조물주가 처음부터 계획해서 만든 삶의 과정이고
연식 있는 이를 위해 건강에 좋은 약이 될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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