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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誦詩抄- 나눈다는 것
게시물ID : lovestory_873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1
조회수 : 2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4/11 07:11:05
  무량한 보시  


노숙자 떠난 자리 
무심히 남긴 
빵 한 조각 

길 고양이 
핥고 갑니다. 

비둘기 
쪼고 갑니다. 

개미들 
하나 둘 모여 
만다라를 그립니다.


..................... 이 원 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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