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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誦詩抄- 새벽녘에
게시물ID : lovestory_874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1
조회수 : 2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4/18 07:13:19
  寂  寥  (적  요)  


내 희비의 

은밀한 부호를 땅속에 묻었으니 

언젠가 

안 보이게 싹이 날거야 

안 들리는 적요의 꽃으로 피어나서 

문득 누군가의 

적요와 만날게야. 


......................... 김 남 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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