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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誦詩抄- 김제동씨 애송시
게시물ID : lovestory_877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1
조회수 : 35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6/15 07:00:13
 비스듬히  


생명은 그래요 
어디 기대지 않으면 
살아갈 수 있나요? 
공기에 기대고 서 있는 
나무들 좀 보세요, 

우리는 기대는 데가 많은데 
기대는 게 맑기도 하고 
흐리기도 하니 
우리 또한 맑기도 하고 
흐리기도 하지요. 


..................... 정 현 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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