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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려야 할 손으로 이를 잡고 있다
게시물ID : lovestory_878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카엘의노래
추천 : 1
조회수 : 33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6/18 01: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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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그림을 그려야 할 손으로 이를 잡는다
터져나간 이로 붉게 물든 걸레 같은 셔츠에
한 폭의 수채화가 그려져 있다
이 전쟁이 끝난 뒤 어느누가 이 걸레 쪼가리
줏어 화백이 누군지 궁금해 할까
예술가는 손끝에 전해진 톡톡 터져나간 
그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이 한 알 한 알이 죽어나간 내 전우요, 혁명이오,
희망인지라,
체념 끝에 피어나는 그 희망마저 죽이고서야 
우리는 살 것이라는 그의 묘비명에 눈씨울을 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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