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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誦詩抄- 버리니까 생기는 일
게시물ID : lovestory_880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1
조회수 : 2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7/19 07:18:49
 버리긴 아깝고   


일면식 없는 
한 유명 평론가에게 시집을 보내려고 
서명한 뒤 잠시 바라보다 
이렇게 까지 글을 쓸 필요는 없다 싶어 
편지를 북 찢어낸 시집. 

가끔 들르는 식당 여주인에게 
여차여차 하여 버리긴 아깝고 해서 
주는 책이니 읽어나 보라고 

며칠 뒤 비오는 날 전화가 왔다 
아귀찜을 했는데 양이 많아 
버리긴 아깝고...

둘은 이상한 눈빛을 주고 받으며 
뭔가 서로 맛있는 것을 주고받은 
그런 눈빛을 주고 받으며.... 

 
......................... 박  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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