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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誦詩抄- 이별의 핑계
게시물ID : lovestory_880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1
조회수 : 27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7/25 07:08:05
 그 사람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그 사람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붙잡지 않았습니다. 

흔한 이별의 핑게들로 
나를 달래려 들었다면 
난 절대로 그 사람을 
쉽게 떠나 보내지 않았을겁니다. 

설령 그 사람의 눈물이 거짓이었다 해도 
난 괜찮습니다. 

정말로 이별에 가슴 아픈 사람은 
이별의 순간에 해야 할 말이 
생각나지도 그 어떤 말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유 미 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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