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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88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14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11/18 09:50:07
입 맛
흰쌀밥 따끈한 국만
있으면 좋았던 시절
먹을 것이 귀하여
뭐든 맛있게 먹었던
명절 기름진 음식으로
화장실 급한 일도 자주
돈 들이지 않고 몸으로
노력 하면 먹을 수 있는
향토 음식으로 도토리묵
무 호박 말랭이 각종 절임
그런 음식 입 맞았던 추억
그래서 지난날 음식 그리운
신세대
젊은 부부들 말은
옛날 엄마 해주시던
맛이 나지 않는 다는데
다양해진 음식들 때문에
맛 구분하기 쉽지 않은
옛날 토속적 음식 보다
다양해진 국적 초월한
음식이 넘치는 세상
입에 맞는 음식 찾기가
쉽지 않은 탓도 있을 것
맛 집
연식 있고 여유 있는 부부
전국 맛 집 찾아다니는
다양한 음식 맛을 만나고
맛있는 것을 먹어 행복한
곰곰 생각하면 토속적
맛보다 대부분 관광객
입맛에 맞추어진 것도
순수한 토속음식 맛 찾기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는
지방만의 특색 있는
짜고 맵고 강했던 맛이
순해지고 보편화 되었다는
상 향
세상에 입맛만 변한 것
아니고 민초들이 원하는
가치관도 상당 수준으로
상향되어 더 높고 깨끗한
도덕적 수준 요구하는데
그래서 힘들어 하는 사람
아무도 모르게 했던 일이
하나 둘 세상에 밝혀지고
아차 쏟은 물 되 담을 수 없고
지난 일 되돌릴 수 없어 한 숨
이미 늦은 날아가는 화살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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