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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誦詩抄- 말 못하는 날들
게시물ID : lovestory_898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3
조회수 : 26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4/18 07:47:58
 적  막 


산 그늘도 오래 사귀면
정이 들어서

마루에 걸터앉아 
아무말 아니하고 
나하고 단둘이 마루에 걸터앉아 

새 소리나 듣지요 
바람소리나 듣지요 
산 그늘에서 나는 버섯향기나 맡지요 

적막도 오래 사귀면 
정이 들어서 

이제 그만 헤어지잔 말 
못하고 살지요. 


..........................유  금 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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