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조강지처
게시물ID : lovestory_900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35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5/30 08:57:27
조강지처
 

옛날 좁쌀로 술 담고
술 짜낸 남은 찌꺼기
조강이라고 했는데
 

가난한 어려운 살림에
술 찌게미로 허길 달래며
 

밤낮 열심히 일하여
집안을 일으킨 아내
 

그를 조강지처라 했으며
그런 아내는 나라에서도
 

이혼 허락지 않아 절대
이혼할 수 없었는데
 

그 당시 이혼 못 할 조건
첫째 평생 부모 봉양한 아내
들째 어려울 살림 일으킨 아내
세재 돌아갈 친정 부모 없는 아내
 

이런 조건이 하나라도
관련되면 이혼을 막았던
 

보쌈제도
 

이런저런 이유로
이혼을 당한 여인
 

새 가정 꾸릴 방법
민초 간에는 서로
 

알고도 눈 감아 준
그런 제도 있었는데
 

마을 뒤 밤중에 성황당에
단봇짐을 안고 숨었다가
 

성황당 앞을 지나가는
남자가 보고 원하면
 

따라갈 수 있었다고
전해 오는 이야기 있는
 

그래서 가끔 눈맞은 이들이
그런 핑계로 달아나기도 했던
 

내로남불
 

내가 하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귀한 사랑이고
 

남이하면 천하에 몹쓸
못 죈 짓이라고 하는
 

그래서 생긴 말인데
요즈음은 엉뚱한 곳에
 

뜻하지 않게 더 자주
쓰이는 것에 놀라는
 

하지만 진실한 사랑은
국경도 인종도 민족도
 

세상 무엇도 막을 수
없다는 것이 사랑이고
 

어느 민족은 형제자매
천륜도 초월한다는
 

한 여자가 그 집 형제 모두와
한 남자가 그 집 여자 모두와
 

그것이 사실이면 행복 인가
아니면 불행의 씨앗 인가
 

요즈음 사랑은 모든 조건을
초월하는 것이 사실이라는데
 

독신 주장하는 이들도 있는 세상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