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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誦詩抄- 책방길
게시물ID : lovestory_901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1
조회수 : 29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6/16 10:05:03
  꽃 피는 골목  


피난살이 고단함도 책 보며 견뎌내던 
그 시절 꿋꿋함이 빛으로 남아있는 
아직도 꽃같은 글씨 공들여 줍고 있다.  

인터넷 전자서적 앞질러 달려가도 
시간이 지운 풍경 되살아 숨을 쉰다. 
보수동 책방길엔 오늘도 꽃이 핀다.  


......................... 김   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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